송담효능,복용법, 부작용 알아볼까요?

혹시 송담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송담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덩굴식물입니다. 소나무를 덩굴식으로 타고 자라는 담쟁이넝쿨을 말하며, 소나무의 양분을 빨아먹고 크기 때문에 오래묵은 송담은 소나무 꼭대기까지 타고 올라가 굵은 소나무를 고사시킬 정도로 소나무의 영양분을 빼앗아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낙석> <벽려>라고 칭하며, 성질이 차서 인체에 들어 오게 되면 용종을 없애고 어혈을 풀어주어 관절과 근육의 통증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하며, <동의보감>에서는 목안과 혀가 부은 것, 쇠붙이에 상한 증상 등의 치료에 사용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나무를 휘감은 약초, 송담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담효능>

1. 당뇨병 개선



송담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주고 혈당수치를 낮춰주어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송담의 열매와 줄기를 그늘에서 잘 말렸다가 물에 넣고 달여서 꾸준히 섭취하면  혈당관리에 효과적입니다.



2. 골절상 치료



우리 몸은 많은 관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고나 부상 등으로 골절상을 입은 경우 송담 줄기를 찧어서 통증이 있는 부위에 붙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근육통이나 관절염이 있을 때 송담을 우려낸 물을 마시면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뭉친 어혈을 풀어주며 진통작용에 효과적입니다.

3. 노화방지, 항암효과



송담에는 타닌과 리그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주범이자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손상을 막아주고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며,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피톤치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의 발생 및 성장을 억제시켜 암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기관지질환 개선



송담에는 테르펜, 리그닌, 타닌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평소 기침을 자주 하거나 목이 붓고 천식 등을 앓고 계신 분들은 송담을 꾸준히 복용하면 기관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며 체온을 높여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5. 혈관질환 예방, 이뇨작용



송담은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혈압을 안정시켜주며, 혈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빈삭증상(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는 증상)을 개선시켜 줍니다.



< 송담복용법, 손질법>



① 송담차 - 송담 줄기와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낸뒤 씻어서 물 2.5L에 건조시킨 송담 30g 정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은근한 불로 40분 정도 달여줍니다. 송담차를 하루 1-2잔씩 드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첫맛은 쌉싸래하고 끝맛은 달콤하며 물대신 자주 마십니다.



② 송담주 담그는법 - 송담 줄기와 뿌리를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5일 정도 말립니다. 용기에 30도 이상의 소주를 붓고(1.8L) 송담 100g을 넣어 밀봉 하여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정도 숙성시킵니다. 숙성 후 찌꺼기는 걸러내고 붉은 빛을 띠는 송담주를 하루 한잔씩 마시면 혈액순환에 좋고 통증완화에 효과적입니다.

③ 송담식혜 - 송담을 달인 차에 엿기름을 넣고 주물러 걸러낸 뒤 고두밥을 넣고 은은한 불로 끓입니다. 진한 갈색의 송담 식혜가 완성되면 마지막으로 송담 수액을 한방울 떨어 뜨립니다.



<송담 부작용>



- 바위나 담벼락에 자라는 담쟁이덩굴은 독성이 있으므로 약재로 이용할 경우 반드시 소나무나 참나무에서 자란 것을 채취하여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송담은 임산부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다량 섭취시 복통과 마비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송담효능, 먹는방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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